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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비교, 제페토, 로블록스,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메타 호라이즌

by OnlyOn2 2025.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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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비교,  제페토, 로블록스,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메타 호라이즌

 

   메타버스 플랫폼 비교: 핵심 특징 7가지 요약

  1. 메타버스 시장은 2025년 현재 6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약 8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용자들은 자신의 목적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 제페토는 K-패션과 소셜 중심의 아시아 시장 선두주자입니다. 4억 명 이상의 가입자 중 10~20대 여성 비중이 90% 이상이며, 명품 브랜드 협업을 통한 압도적인 아바타 커스터마이징과 숏폼 비디오 제작 등 SNS형 경험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3. 로블록스는 '게임을 만드는' 창작자 중심의 거대 생태계입니다. 누구나 무료 개발 도구(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통해 4천만 개 이상의 게임을 만들 수 있으며, 개발자들에게 연간 수천억 원을 지급하는 검증된 수익 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4.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진짜 소유'를 보장합니다. 이 플랫폼들은 NFT를 통해 가상 자산(토지, 아이템)의 소유권을 보장하며, SAND 또는 MANA 같은 자체 암호화폐로 경제 시스템이 운영됩니다.
  5. 디센트럴랜드는 이용자가 직접 운영하는 '탈중앙화' 거버넌스가 특징입니다.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이 플랫폼 정책을 투표로 결정하며, 삼성,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성인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6. 메타 호라이즌 월드는 VR 헤드셋 기반의 '몰입형 경험'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메타 퀘스트 같은 VR 기기 착용을 전제로 높은 현존감을 제공하며, 기업의 원격 근무 및 교육 솔루션으로 확장되고 있으나, 초기 하드웨어 구매 비용이 진입 장벽입니다.
  7. 플랫폼 선택은 목적에 따라 달라지며, 정답은 없습니다. 소셜 중심의 초보자는 제페토를, 게임 제작 및 수익 창출은 로블록스, 디지털 자산 투자나 탈중앙화에 관심 있다면 샌드박스디센트럴랜드가 적합합니다.

 

 

2025년 현재, 메타버스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이용자는 6억 명을 돌파했으며, 2030년까지 시장 규모는 약 8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플랫폼마다 지향하는 방향과 특징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플랫폼별 핵심 특징과 차별점

메타버스 플랫폼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소셜 중심형(제페토, 메타 호라이즌), 게임 창작형(로블록스),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투자형(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입니다.

각 플랫폼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제페토(ZEPETO) - K-패션과 소셜의 만남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제페토는 2018년 출시 이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메타버스 산업 동향 보고서는 제페토의 글로벌 누적 가입자가 4억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90%가 10~20대 여성 이용자라고 밝혔습니다.

 

①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의 정점

제페토의 가장 큰 강점은 압도적인 아바타 꾸미기 시스템입니다. 구찌, 나이키, 디올 같은 명품 브랜드들이 제페토와 공식 협업하여 가상 패션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MIT 미디어랩(MIT Media Lab)의 2023년 연구는 Z세대가 메타버스에서의 자아 표현에 실제 세계만큼의 가치를 부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② 손쉬운 접근성과 소셜 기능

별도의 코딩 지식 없이도 스마트폰 앱만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숏폼 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SNS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젬(ZEM)이라는 가상 화폐로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이 디자인한 아이템을 판매하여 실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2) 로블록스(Roblox) - 게임 크리에이터의 천국

2006년 출시된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거대한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로블록스 공식 투자자 보고서(2024)에 따르면, 일일 활성 이용자가 7,700만 명을 기록했으며, 플랫폼 내에서 개발자들이 창작한 게임은 4천만 개가 넘습니다.

 

① 무한한 게임 창작 가능성

로블록스의 핵심은 '게임을 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게임을 만드는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로블록스 스튜디오라는 무료 개발 도구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게임 세계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스탠퍼드대학교 컴퓨터과학과의 교육 연구는 로블록스가 청소년들의 코딩 입문에 효과적인 도구라고 평가했습니다.

 

② 검증된 수익 모델

로벅스(Robux)라는 가상 화폐 시스템을 통해 개발자들은 자신의 게임이나 아이템을 판매합니다. 로블록스는 2023년 한 해 동안 크리에이터들에게 약 8,000억 원을 지급했으며, 일부 톱 개발자들은 연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립니다.

 

메타버스 비교

 

 

3) 샌드박스(The Sandbox) -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

샌드박스는 2012년 모바일 게임으로 시작해 2020년 블록체인 메타버스로 재탄생했습니다. 픽셀 아트 스타일의 3D 복셀(voxel, 3차원 픽셀) 그래픽이 특징이며, 마인크래프트와 유사한 건축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① 게이밍과 NFT의 융합

샌드박스는 게임성과 블록체인 기술을 균형 있게 결합한 플랫폼입니다. 이용자들은 복셀에딧(VoxEdit)이라는 도구로 3D 오브젝트를 만들고, 게임메이커(Game Maker)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제작한 자산은 NFT로 변환되어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됩니다. 듀크대학교 미래경제연구소(Duke University Fuqua School of Business)의 보고서는 샌드박스가 'Play-to-Earn(놀면서 돈 벌기)' 모델의 대표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②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

아디다스, 워너뮤직, 스눕독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셀러브리티들이 샌드박스에 가상 부동산을 구매하고 콘서트, 전시회 등을 개최합니다. 2023년 샌드박스에서 열린 스눕독의 가상 콘서트에는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었습니다.

 

③ SAND 토큰 경제

샌드박스의 자체 암호화폐인 SAND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작동하며, 토지 구매, NFT 거래, 거버넌스 투표에 사용됩니다. 가상 토지 가격은 위치와 희소성에 따라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다양합니다.

 

 

4)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 완전한 탈중앙화 세계

2020년 정식 오픈한 디센트럴랜드는 중앙 관리 주체 없이 이용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탈중앙화(decentralized) 메타버스입니다. 샌드박스보다 더 현실적인 그래픽을 제공하며, 성인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① 진짜 소유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

디센트럴랜드에서는 가상 토지(LAND)를 NFT로 구매하면, 그것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완전한 소유권을 보장받습니다. 삼성, 소더비 경매, JP모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디센트럴랜드에 가상 매장과 갤러리를 오픈했습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경제학부의 연구에서는 디센트럴랜드의 토지 거래액이 연간 5,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보고했습니다.

 

② DAO 기반 자율 운영

플랫폼의 자체 암호화폐인 마나(MANA)를 보유한 이용자들은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 시스템을 통해 플랫폼의 정책과 개발 방향을 투표로 결정합니다. 이는 기존 플랫폼의 하향식 운영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진정한 의미의 이용자 중심 거버넌스입니다.

 

 

5) 메타 호라이즌 월드(Meta Horizon Worlds) - VR의 선두주자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마크 저커버그의 야심작입니다. 2021년 정식 출시되었으며, VR 헤드셋인 메타 퀘스트(Meta Quest)를 활용한 몰입형 경험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① 진정한 몰입형 VR 경험

메타 호라이즌의 가장 큰 차별점은 VR 헤드셋 착용을 전제로 한다는 점입니다. 손 제스처 인식, 공간 음향, 360도 시야를 통해 실제로 그곳에 있는 듯한 현존감(presence)을 제공합니다. USC 앤넨버그 커뮤니케이션 스쿨(USC Annenberg School for Communication)의 연구는 VR 메타버스가 2D 화면 기반 플랫폼보다 사회적 연결감을 3배 이상 높인다고 밝혔습니다.

 

② 기업 및 교육 분야 확장

메타는 호라이즌 워크룸스(Horizon Workrooms)라는 가상 회의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며, 원격 근무와 협업 솔루션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BMW, 액센츄어 같은 기업들이 직원 교육과 프로토타입 시연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③ 진입 장벽과 하드웨어 의존성

메타 호라이즌의 가장 큰 약점은 VR 헤드셋 구매가 필수라는 점입니다. 메타 퀘스트 3의 가격은 약 70만 원으로, 다른 무료 또는 저비용 플랫폼에 비해 초기 투자 비용이 큽니다. 또한 VR 멀미(motion sickness)를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2. 메타버스 활용

1) 교육 분야 – 몰입형 학습 환경

로블록스(Roblox)와 제페토(ZEPETO)는 가장 빠르게 교육에 접목된 플랫폼입니다.

  • 로블록스는 ‘코딩·창의력·팀워크’를 주제로 한 가상교실 프로젝트가 전 세계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이 직접 게임을 만들어 발표하며, STEAM 교육(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 중심 학습을 실현합니다.
  • 제페토는 아시아권 대학과 기업 연계형 교육 사례가 활발합니다. 아바타를 통해 디자인·의류 제작, 전시 공간 설계 수업을 진행하며, 현실 수업의 연장선으로 사용됩니다.

 “단순한 놀이공간이 아닌, 학생 참여형 학습 플랫폼으로 진화 중.”

 

 

2) 마케팅 분야 – 브랜드의 가상 확장 무대

샌드박스(The Sandbox)는 NFT 자산과 공간을 기반으로 브랜드가 직접 가상 월드를 운영합니다.

  • 구찌(Gucci), 아디다스, 워너뮤직 같은 글로벌 기업이 샌드박스에 ‘브랜드 아일랜드’를 개설해,
    소비자가 가상세계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NFT 굿즈를 구매하도록 설계했습니다.
  • 이는 기존 광고보다 **브랜드 경험 중심의 마케팅(Experiential Marketing)**으로 평가받습니다.

“메타버스는 광고보다 경험을 판다.”

 

 

3) 사회·문화 분야 – 연결과 소통의 공간

메타 호라이즌(Meta Horizon)은 실시간 음성·제스처 인식 기능을 통해 ‘존재감(Presence)’을 구현합니다.

  • 코로나19 이후, 콘서트·회의·소셜 파티 등 대면 대체형 커뮤니티가 급성장했습니다.
  • 유저들은 자신의 아바타로 정체성을 표현하고, 현실보다 자유로운 관계 맺기를 경험합니다.

 “SNS에서 메타버스로, 인간관계의 새로운 무대가 열린다.”

 

3. 플랫폼별 비교 요약

① 초보자 친화도: 제페토 > 로블록스 > 메타 호라이즌 > 샌드박스 > 디센트럴랜드

② 수익 창출 가능성: 로블록스 > 샌드박스 > 디센트럴랜드 > 제페토 > 메타 호라이즌

③ 기술적 몰입감: 메타 호라이즌 > 디센트럴랜드 > 샌드박스 > 로블록스 > 제페토

④ 투자 가치: 샌드박스 > 디센트럴랜드 > 로블록스 > 제페토 > 메타 호라이즌

활용 트렌드: 교육(로블록스·제페토) > 마케팅(샌드박스)  > 커뮤니티(메타 호라이즌)

 

※ 경제 구조와 수익 모델 비교

플랫폼 수익구조 핵심특징 사용자 수익 가능성
샌드박스 NFT 거래, 토지(LAND) 판매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생태계 높은 (가상 자산 투자, 크리에이터 보상)
디센트럴랜드 디지털 토지·건물 NFT, DAO 자율운영 완전 탈중앙형 메타버스 중간 (운영 난이도 높음)
로블록스 게임 제작자 수익 배분 (Robux 시스템) 유저가 직접 콘텐츠 제작 매우 높음 (청소년 크리에이터 수익 구조 확립)
제페토 아바타 의상·아이템 판매 모바일 기반, 디자인 친화형 중간 (ZEPETO Studio 크리에이터)
메타 호라이즌 유료 이벤트·가상 오피스 현실 기업용 솔루션 중심 낮음 (기업 중심 구조)

 

4. 플랫폼 특징

제페토는 패션과 소셜에 관심 많은 10~20대, 손쉽게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싶은 초보자에게 이상적입니다.

로블록스는 게임을 좋아하고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 코딩을 배우고 싶은 청소년에게 최적입니다.

샌드박스는 게임과 블록체인 둘 다 관심 있는 사람, 창작 활동으로 수익을 내고 싶은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합니다.

디센트럴랜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이해가 있고, 디지털 자산 투자에 관심 있는 성인 이용자에게 맞습니다.

⑤ 메타 호라이즌은 VR 기기를 보유했거나 구매할 의향이 있으며, 최첨단 몰입형 경험을 원하는 얼리어답터에게 추천합니다.

 

메타버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각 플랫폼은 뚜렷한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정답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관심사와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에 맞는 플랫폼에서 경험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 Statista, "Global Metaverse Market Size and User Statistics", 2024
  •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메타버스 산업 동향 보고서", 2024
  • MIT Media Lab, "Digital Identity Expression in Virtual Worlds", 2023
  • Roblox Corporation, "Investor Report Q4 2024", 2024
  • Stanford University Computer Science Department, "Roblox as a Coding Education Tool", 2023
  • Duke University Fuqua School of Business, "Play-to-Earn Economics in Blockchain Gaming", 2024
  • University of Cambridge Economics Faculty, "Virtual Real Estate Market Analysis", 2023
  • USC Annenberg School for Communication, "Social Presence in VR Metaverse Platform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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