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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진실, 감칠맛, 오해받은 식품 첨가물

by OnlyOn2 202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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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진실, 감칠맛, 오해받은 식품 첨가물

    MSG(글루탐산나트륨) 안전성과 감칠맛나는 천연 발효 식품

  1. MSG(글루탐산나트륨)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인 '글루탐산'의 나트륨염이며, 사탕수수 등 천연 원료를 발효시켜 만듭니다.  MSG는 글루탐산에 나트륨을 결합시킨 형태로, 과거에는 화학적 공법으로 제조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주로 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되는 천연 발효 식품으로 분류됩니다.
  2. MSG의 핵심 역할은 다섯 번째 기본 맛인 '감칠맛(Umami)'을 부여하여 음식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감칠맛은 단맛, 짠맛, 신맛, 쓴맛과 함께 인간이 느끼는 기본 맛 중 하나로, MSG는 혀의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여 이를 감지하게 합니다. 특히 핵산계 조미료와 함께 사용할 때 감칠맛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3. MSG는 토마토, 치즈, 버섯, 된장, 간장 등 자연 발효 및 숙성 식품에도 풍부하게 자연적으로 존재합니다.  MSG의 주요 성분인 글루탐산은 이들 식품의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며, 이 때문에 전통적으로 오랜 시간 우려내거나 숙성시킨 음식에서 깊은 감칠맛이 나는 것입니다.
  4. WHO, FDA, EFSA 등 주요 국제 보건 기구들은 MSG를 '안전한 식품 첨가물(GRAS)'로 공식 평가하고 있습니다.  MSG는 광범위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며, 특정 일일 허용량(ADI)을 설정하지 않을 만큼 안전한 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5. MSG와 두통 등을 연결한 '중국 음식점 증후군'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오해로 판명되었습니다.  이 용어는 과학적 질병명이 아니며, 이후 엄격한 이중 맹검법 연구에서 MSG 섭취와 증상 발생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재현되지 않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결론 내려졌습니다.
  6. MSG를 사용하면 소금(NaCl) 사용량을 30~50% 줄이면서도 동일한 풍미를 유지하는 '나트륨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MSG는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고, 감칠맛이 짠맛을 보강하는 효과가 있어 저나트륨 식단을 위한 효과적인 대체재로 활용되어 고혈압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MSG는 단순한 첨가물이 아닌, 소비자가 기대하는 맛의 '완성도'를 설계하는 '감각적 조형 행위자'로 재해석될 수 있습니다.  시각 디자인 관점에서 MSG는 맛의 복잡성을 투명하게 은폐하면서도 음식의 풍미를 최종적으로 완성시키는, 보이지 않는 마스터피스와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MSG, 즉 글루탐산나트륨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MSG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인체 내에서의 역할, 안전성 논란, 그리고 실제 사용 사례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MSG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한때 논란의 중심이었던 MSG는 이제 과학적으로 재해석되어야 할 식품 과학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MSG의 '감각적 조형 행위'는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까요?" 전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MSG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1. MSG란 무엇인가?

 

MSG는 글루탐산나트륨(Monosodium Glutamate)의 약자로, 글루탐산이라는 아미노산의 나트륨염입니다. 글루탐산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이며, 자연적으로도 다양한 식품에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토마토, 치즈, 버섯 등에도 글루탐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글루탐산의 자연 발생: 발효 식품 (된장, 간장, 김치)과 숙성 식품 (하몽, 파르메산 치즈)에 글루탐산이 풍부하며 과거에는 밀 단백질 가수분해로 제조되었으나, 현재는 주로 사탕수수, 카사바 등 천연 원료를 이용한 미생물 발효법으로 생산되는 '천연 발효' 식품입니다.

MSG는 이러한 글루탐산에 나트륨을 결합시켜 만든 것으로, 흰색의 결정체 형태를 띠고 있으며,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글루탐산: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
  • 나트륨염: 글루탐산에 나트륨이 결합된 형태

 

2. MSG의 역할, 감칠맛의 비밀

 

MSG는 음식에 독특한 "감칠맛"을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감칠맛은 일본어로 '우마미(Umami)'이며, 1908년 일본의 이케다 기쿠나에 박사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MSG의 감칠맛은 단독으로 사용될 때보다 이노신산(고기, 생선)이나 구아닐산(버섯)과 같은 다른 핵산계 조미료와 함께 사용될 때 감칠맛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감칠맛은 단맛, 짠맛, 신맛, 쓴맛과 함께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 기본적인 맛 중 하나입니다. MSG는 혀의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여 감칠맛을 느끼게 하며, 음식의 풍미를 향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MSG는 다른 맛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음식의 전체적인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 감칠맛: 단맛, 짠맛, 신맛, 쓴맛과 함께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 기본적인 맛 중 하나

 

3. MSG 안전성 논란, 오해와 진실

 

1) 중국 음식점 증후군

 

MSG는 오랫동안 안전성 논란에 시달려 왔습니다. 특히, "중국 음식점 증후군(Chinese Restaurant Syndrome)"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면서, MSG가 두통, 메스꺼움, 얼굴 홍조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과학적 연구 결과는 MSG와 이러한 증상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 '중국 음식점 증후군'의 진실: 이 용어는 과학적 질병명이 아니며, 이후 진행된 이중 맹검법(Double-blind study) 연구에서 MSG와 증상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재현되지 않았습니다.

 

2) 인체 무해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식품안전청(EFSA) 등 주요 보건 기관들은 MSG를 안전한 식품 첨가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들은 MSG의 섭취량과 안전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까지 MSG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일일 허용량(ADI): 주요 기관(FDA, EFSA)이 MSG에 대해 특정 ADI(Acceptable Daily Intake, 일일 섭취 허용량)를 설정하지 않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GRAS)'로 분류된 근거가 됩니다.

  • 세계보건기구(WHO): MSG를 안전한 식품 첨가물로 평가
  • 미국 식품의약국(FDA): MSG를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GRAS)로 분류
  • 유럽 식품안전청(EFSA): MSG의 안전성을 확인

 

 

4. MSG 사용 사례, 다양한 식품에 활용

 

MSG는 다양한 식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공식품, 조미료, 소스, 스낵류 등 다양한 제품에서 MSG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MSG는 음식의 맛을 향상하고, 풍미를 더하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MSG는 저나트륨 식단을 위한 대체재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MSG는 소금의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음식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1) 나트륨 절감 효과 수치

  • MSG를 사용하면 소금(NaCl) 대비 30~50%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도 동일한 풍미 유지 가능
  • 예: 1g 소금 대신 0.3~0.5g MSG를 사용하면 감칠맛과 짠맛을 동시에 보강

2) 실제 적용 식품

  • 국물 요리, 찌개, 볶음, 소스, 가공식품 등에서 소금 사용량 감소
  • 예: 라면 스프, 간편식 소스, 캔 수프, 조미료 혼합 제품 등
  • MSG가 들어감으로써 “짠맛을 줄여도 맛이 밍밍하지 않음”

3) 저나트륨 식단 설계 팁

  • 조리 시 MSG를 소금 후반부에 첨가하면 맛이 더욱 풍부
  • 채소, 육류, 해산물과 조합 시 감칠맛이 상승 → 소금 사용량을 최소화 가능

4) 건강적 접근

  • 고혈압, 심혈관 질환, 나트륨 제한 필요 식단에서도 맛의 만족도 유지 가능
  • “맛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을 지킨다”는 메시지 강조

 

 

 

 

5. MSG에 대한 올바른 이해

 

시각 디자인 관점에서 MSG는 단순히 맛을 내는 화학 물질이 아니라,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공 식품의 맛'에 대한 심리를 설계하는 조형 행위자로 볼 수 있습니다. MSG가 부여하는 감칠맛은 다른 조미료와 달리 '다섯 번째 맛'이라는 특수한 지위를 통해 맛의 복잡성을 투명하게 은폐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맛의 '완성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지 않고도 완성시키는 '보이지 않는 마스터피스'와 같습니다.

 

MSG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식품 첨가물입니다. MSG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MSG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SG는 음식의 맛을 향상하고, 풍미를 더하며, 우리의 식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 세계보건기구(WHO), "식품 첨가물 평가 보고서", 1987
  •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GRAS) 목록", 1958
  • 유럽 식품안전청(EFSA), "글루탐산 및 글루탐산염 재평가 보고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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